문 닫았던 홈플러스가 전국적으로 다시 열립니다. 서울회생법원이 홈플러스의 회생절차 폐지 결정을 취소하고 절차를 9월 4일까지 연장하면서, 지난 7월 13일부터 전국에서 무기한 휴업에 들어갔던 67개 핵심 매장이 순차적으로 재개장에 나섭니다. 지역별 매장 현황과 달라지는 운영 방식을 정리했습니다.
- 법원이 회생절차 폐지 취소, 9월 4일까지 연장 결정
- 2,000억원 규모 긴급운영자금(DIP 대출) 투입 예정
- 전국 67개 핵심 매장 순차 재개장, 온라인은 수도권 16개 점포 우선
- 재개장은 신규 개점이 아니라 휴업 종료 후 정상영업 재개
📌 어쩌다 이렇게 됐나요
홈플러스는 지난 5월 8일 전체 104개 대형마트 매장 중 기여도가 낮은 37개 매장의 영업을 잠정 중단하고, 나머지 67개 매장을 중심으로 집중 운영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후 6월 4일 휴업했던 37개 매장의 폐점이 최종 확정됐습니다. 그런데 7월 13일에는 남아있던 67개 매장마저 모두 무기한 휴업에 들어갔는데, 이는 서울회생법원이 회생절차 폐지(사실상 파산 수순)를 결정한 데 따른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서울회생법원 회생4부(정준영 법원장)는 7월 21일 회생절차 폐지 결정을 취소하고, 회생계획안 가결 기한을 9월 4일까지로 다시 확보해줬습니다. 홈플러스는 22일 입장문을 내고 2,000억원 규모의 긴급운영자금(DIP 대출)이 들어오는 대로 임시휴업 중인 67개 핵심 점포를 모두 재개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 지역별 매장 현황
| 지역 | 재개장 매장(확인분) | 비고 |
|---|---|---|
| 부산 | 아시아드점, 동래점, 부산정관점 | 센텀시티·부산반여·영도·서부산점은 6/4 완전 폐점 확정 |
| 대구 | 남대구점, 수성점, 성서점, 칠곡점 | 4개 지점 재개장 전망 |
| 수도권 | 온라인 부문 16개 점포 우선 재개 | 즉시 영업 가능한 곳부터 순차 확대 |
이 외 지역의 정확한 재개장 매장 명단은 홈플러스 공식 홈페이지나 앱을 통해 순차적으로 공지될 예정입니다. 재개장은 대출금 입금과 납품업체와의 물품 공급 협의, 자금 집행 절차가 완료되는 시점에 맞춰 매장별로 순차 진행되므로, 지역마다 재개장 시점에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 재개장 매장, 운영 방식이 달라집니다
이번 재개장은 예전과 똑같은 방식이 아닙니다. 홈플러스는 미국 유통업체 '트레이더 조'식 운영 방식을 참고해 매장을 효율화한다는 방침입니다. 복층 매장은 단층으로 축소하고, 회전율이 높은 식품·자체브랜드(PB)·생필품 위주로 판매를 집중합니다. 매출이 크고 회전율이 빠른 상품부터 확보해 현금흐름을 개선하겠다는 전략입니다. 온라인 배송도 함께 재개되는데, 즉시 영업이 가능한 수도권 16개 점포부터 먼저 시작하고 이후 배송사와 협의해 점차 영업 점포와 배송 범위를 넓혀갈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지급이 지연됐던 직원 급여와 소상공인(입점주) 미정산 대금도 병행 지급해 피해를 최소화하겠다는 방침을 밝혔습니다.
📌 앞으로 남은 과제도 있어요
회생계획안 가결 기한이 9월 4일까지로 확보된 만큼, 그 전까지 채권자와 법원의 동의를 받는 회생계획안을 마련해야 하는 과제가 남아있습니다. 홈플러스는 매장 효율화와 구조혁신에 속도를 내며 이 기간 동안 실적을 정상화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2016년 최대 146개에 달했던 매장 수가 이번 구조조정을 거치며 크게 줄어든 만큼, 완전한 정상화까지는 시간이 더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 재개장, 정확히 무슨 의미인가요
여기서 '재개장'은 완전히 문을 닫았던 매장이 새로 개점하는 것이 아니라, 7월 13일부터 무기한 휴업에 들어갔던 매장이 다시 정상 영업을 재개한다는 의미입니다. 반면 앞서 6월 4일 이미 폐점이 최종 확정된 37개 매장(부산 센텀시티·부산반여·영도·서부산점 포함)은 이번 재개장 대상에 포함되지 않습니다.
📌 자주 묻는 질문
Q. 우리 동네 매장이 재개장하는지 어떻게 확인하나요?
홈플러스 공식 홈페이지나 앱에서 매장별 영업 재개 공지를 순차적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방문 전 반드시 최신 공지를 확인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Q. 폐점 확정된 매장도 다시 열릴 가능성이 있나요?
공식적으로 폐점이 확정된 37개 매장은 이번 재개장 계획에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됩니다.
Q. 재개장 매장은 예전과 똑같은가요?
아닙니다. 복층 매장은 단층으로 축소되고 식품·PB·생필품 위주로 상품 구성이 바뀔 예정이라, 예전에 판매하던 일부 품목은 당분간 보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Q. 온라인 배송은 언제부터 되나요?
즉시 영업 가능한 수도권 16개 점포부터 우선 시작하며, 이후 순차적으로 지역과 배송사 협의를 통해 확대될 예정입니다.
정리하며
같은 '홈플러스'라도 지역과 매장에 따라 재개장 여부와 시점이 다른 만큼, 자주 이용하던 지점이 재개장 대상인지 먼저 확인하는 것이 헛걸음을 줄이는 방법입니다. 회생절차가 9월 4일까지 진행 중인 유동적인 사안인 만큼, 방문 전 홈플러스 공식 채널에서 최신 소식을 다시 확인하시길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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